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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줍기, 수집하기, 빌리기, 애매한 물건들 그냥 가지고 있기를 통해서 작품을 해 온 작가들이 ‘물건/작품, 재료, 장비 등’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을 같이 하고자 안버리기 연구소를 시작하였다.
이들 구민자, 권자연, 박용석, 정정화 4명의 작가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과 예술 행위로써 물건들을 버리는 데 최대한! 시간을 연기하려는 창의적인 방법을 실천하고자 한다.
안버리기 연구소는 소그룹으로서 연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조금씩 주변에 같은 고민을 가진 작가들과 소통하면서 자생 공동체와 같은 것으로 나아가기를 추구한다. 또한 원거리나 간접적 접촉보다는 직접 만나는 행사나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도 만들고 행동도 만들며 이 일들을 계속적으로 파생시킨다.
외부활동
두번째 렌탈 라이프
각자의 삶 속에서 무언가를 빌렸거나, 빌려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나눠봅니다. 2회차는 빌려줬거나, 빌리고 싶은 것들이 추가됩니다.
렌탈 라이프
각자의 삶 속에서 무언가를 빌렸거나, 빌려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나눠봅니다.
2회 물물교환
작업의 과정에서 남겨진 재료와 물건들을 가져와 다른 사람들의 물건들과 바꾸거나 나누는 이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엉뚱한 변신
개인의 생활 속에서 잠시, 버려질 갖가지 종이들을 모아 두었다가 워크숍에서 나열, 쌓기, 기록, 공작 등을 통해 ‘엉뚱한 어떤 것’을 만들어봅시다.
버리기 구제하기
실생활에서 늘 생기는 쓰레기 중 박스 제품을 활용하여 풀이나 다른 재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잇기 끼우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조그만 의자나 협탁 등의 물건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봅니다.
구멍 메우기
어딘가 구멍이 나 있거나 찢어진 의류를 가져와 함께 모여 수선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옷장 어딘가에 잘 개어있지만 입지 않고 있거나, 늘 입지만 구멍이 나서 신경쓰이던 그런 옷을 갖고 있는 분들 초대합니다.
1회 물물교환
각자 쓰지 않는 물건을 들고올 수 있는 만큼 가져와 펼쳐두고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고, 본인도 필요한 물건들을 갖고 갈 수 있습니다.